신라 화랑도 발상지인 경주에 2013년까지 왕경, 단석산, 금곡, 도덕, 동해지구 등 5개 지역을 묶는 신화랑 풍류체험벨트가 조성된다.
4일 경주시가 마련한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지구별 조성계획에 따르면 왕경지구에는 화랑정신의 본거지인 선도산, 남산, 무열왕릉을 중심으로 화랑성지, 화랑정신관, 대공연장, 궁도장, 수목원, 화랑역사박물관, 신라화랑과학관, 화랑세계스포츠타운, 청소년스포츠파크 등이 들어선다.
또 김유신과 기파랑 등 화랑들의 수련지였던 단석산과 오봉산에는 궁도장, 무예장, 암벽등반, 단체캠프장, 수련의 숲 등이 조성되고 금곡산과 구미산 일대에는 화랑정신수련원, 신라화랑민속촌, 챌린지코스, 유비쿼터스 화랑파크, 농촌체험마을, 숲탐방길 등이 만들어진다.
이 밖에 독락당, 옥산서원, 자옥산, 흥덕왕릉 등 도덕산지구에는 격구장, 전통음식관, 승마장, 마상 무예장 등이 설치되고 문무왕릉과 기림사, 골굴사, 석굴암이 있는 동해지구에는 청소년전용골프장, 단체캠핑장, 오토캠핑장, 수상훈련장, 청소년해양스포츠파크 등이 조성된다.
경주시는 신화랑 풍류체험벨트가 조성되면 화랑도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 같은 체험벨트 구축을 위해 지난 1월 경주대 산학협력단에 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해 지난달 30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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