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가산면 용수·응추·가산리 등 가산산성 일대가 농촌관광 체험마을로 개발된다.
칠곡군은 4일 "지역에서 가장 낙후된 가산면 용수·응추·가산리 등 가산산성 일대에 내년부터 2014년까지 사업비 45억원을 들여 '자연과 함께 쉬어가는 느림보 마을'이란 농촌관광 체험마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이 사업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내년 상반기쯤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정주환경 개선과 농경지 개발에 치중하던 농촌개발사업과는 다르게 전원휴양센터, 수변공원, 농산물판매장 및 농산물 저온저장고, 영농체험장, 모험(극)체험장, 가산산성 등산로 정비 및 순환형 녹색체험길 조성, 전원마을 조성 등으로 도시인들의 방문을 유도, 주민들에게 소득창출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된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가산산성 일대는 대구경북 등산 애호가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지역"이라며 "이곳에 농촌관광 체험마을을 조성하면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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