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워싱턴에 독도·경북문화 홍보 교두보, 김영일 경북도 부지사

김영일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미국 '아시안의 달'행사 참여

"독도와 같은 첨예한 외교적 상황을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와 연계할 경우 외국인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각국 대사관 및 정·관계 인사,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독도 홍보행사를 가져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높여 해외 홍보의 교두보를 마련하겠습니다."

김영일 경상북도 정무부지사가 미국 '아시안의 달'을 맞아 2일부터 10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리는 '2009 Culture of Gyeongsangbuk-do' 행사에 참석해 경북의 우수 문화상품과 독도를 연계한 홍보에 나선다.

김 부지사는 스미소니언박물관과 코러스 하우스, 코리아 타운(한글학교)에서 독도 고지도 등 관련 자료 전시·설명, 독도 캐릭터를 활용한 한지, 천연염색, 도자기 등 시연·체험행사와 경북도·독도관련 홍보동영상 상영, 관련 자료를 배포한다.

6일 대사관 방문의 날 오픈 리셉션에서는 미국 주재 각국 대사관 관계자, 정·관계 및 예술계 인사를 초청해 문화상품 시연·체험 행사와 독도박물관장 특강, 독도·경북도 소개 행사를 가졌다.

8일에는 국립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서 워싱턴 지역 세계특파원 및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문화상품 전시·체험과 경북도 소개 행사를 가지는 한편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공동으로 주요국 대사관 관계자 및 한국관련 정·재계, 예술계 인사를 초청해 경북 문화상품 체험 및 홍보행사 리셉션을 가질 예정이다.

김 부지사는 "천연염색과 한지, 도자기 등 경북도의 우수 문화상품을 활용하고 문화와 정치·경제를 연계해 독도와 경북을 함께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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