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한 경력을 가진 박태정(43·여)씨.
그는 "많은 도전에도 불구하고 취업에 실패해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구직자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며 "취업에는 적극적인 태도가 중요한 만큼 혼자 움츠려 있지 말고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씨는 취업을 위해서는 나만의 취업 경쟁력, 즉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막연히 연봉을 얼마 이상 받아야 한다거나, 안정된 공무원이 좋겠다는 등 이상만 추구하는 젊은이들도 많다"며 "진로탐색이나 고용동향 분석 등을 통해 취업에 대한 정보를 알고 이를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많은 도움을 받아 취업을 하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할 때 보람을 느낀다"는 박씨는 "반면 어렵게 취업을 시켰는데 어느 날 갑자기 연락도 없이 직장에 나오지 않아 찾아 달라고 할 때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 들 때도 있다"고 했다.
그는 "취업에 여러 번 실패한 사람은 동기나 자신감,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젝트에 참가하면 새로운 인생이 열릴 수 있다. 이곳에서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동기를 유발하고 개인별 맞춤형 종합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아 보다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면 반드시 취업의 문은 활짝 열릴 것"이라고 했다.
김진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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