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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 함정공개 행사 인기 '짱'

▲ 함정공개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가 구난헬기를 견학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 함정공개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가 구난헬기를 견학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해양경찰서가 어린이들에게 바다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연중 운영하는 함정공개 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매년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함정공개 행사에 어린이날인 5일 2천300여명이 참가한 것을 비롯해 올 들어 3천174명이 다녀갔다.

함정공개는 포항해경 소속 중대형 함정 17척 가운데 작전이나 훈련이 없는 함정을 대상으로 연중 실시되고 있으며 독도경비 업무를 맡고 있는 1510함(1천500t급)과 1천t급인 1003, 1008함 등 대형함정 3척도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함정공개 행사는 ▷함상에서 어린이 해양경찰 정복 입어보기 ▷해양환경 사진전 ▷구난헬기 견학 ▷1510함 승선 영일만 해상 체험 ▷함상 음악회 ▷헬기인명 구조훈련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져 있다. 방문객들은 포항 등 경북지역은 물론 울산·부산 등 다른 지역 학생들과 공무원·일반인 등도 포함돼 있다.

함정공개는 학교나 단체가 전화로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견학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포항해경 홍보실(054-241-1135)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해경 김봉찬 홍보실장은 "바다의 중요성과 해경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함정 내부 공개와 각종 장비 견학 등 함정공개 행사를 하고 있는데 매년 1만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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