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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도민체전 성화, 독도 정상서 채화

▲ 독도 동도 정상에서 채화된 제47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화가 독도 안치대에 점화됐다.
▲ 독도 동도 정상에서 채화된 제47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화가 독도 안치대에 점화됐다.

제47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기간(5월 12∼15일) 동안 경산시 메인스타디움을 밝힐 성화가 7일 오전 11시 민족의 섬 독도 동도 정상에서 자연 태양열로 채화됐다.

독도 성화채화 행사에는 최병국 경산시장, 배한철 경산시의회 의장, 정윤열 울릉군수, 이용진 울릉군의회 의장, 김성도 독도주민 등 50여명의 채화단과 인수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동도 헬기장에서 '천제봉행' 행사에 이어 울릉종고 여학생들로 구성된 일곱 선녀들이 성화 춤을 펼친 가운데 채화경을 이용한 태양열로 채화한 후 독도 안치대에 점화됐다.

경산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독도에서 성화를 채화해 영토 주권과 민족의 자존심을 드높였다"며 "300만 도민이 화합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경북의 발전과 희망을 불어넣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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