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포항남부소방서 남부의용소방대(사진)가 4일 경상북도청에서 열린 겨울철 소방활동 평가보고회에서 도내 최우수 단체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 보고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화재, 구조·구급을 비롯한 화재예방, 봉사활동 등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의 각종 소방활동 실적을 분석해 유공단체 및 개인을 선발, 표창하기 위해 마련됐다.
54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포항 남부의용소방대는 지역내 화재 발생시 이동전화의 SMS를 활용, 전 대원에게 화재사실을 즉시 전파하고 화재현장에 출동해 화재진압 보조와 주민대피 및 교통정리 등 소방관의 업무를 돕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전기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대원 7명이 '전기안전점검팀'을 구성해 전기시설이 취약한 재래시장과 홀몸노인, 영세민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노후·불량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수리 및 교체해 줘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석원 포항 남부의용소방대장은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더욱 앞장서겠다"며 "봉사활동 영역을 확대해 전문화되고 능동적인 봉사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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