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참 좋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안동대 캠퍼스의 하루는 '스마일'로 시작된다. 교직원과 학생들이 서로 마주치면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입가에 환한 웃음을 띤 인사를 건넨다. 안동대가 '먼저 웃고 인사하는 스마일 캠퍼스 만들기'에 나섰다.
7일 안동대는 스마일 캠퍼스 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먼저 웃고 인사하는 밝고 명랑한 대학 분위기 조성과 긍정적 품성을 갖춘 '안동대 인재상'을 정립하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희재 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스마일 홍보대사와 추진단 및 추진위원 임명, 스마일 캠퍼스 엠블럼·슬로건 당선자 시상, 스마일 캠퍼스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총장은 "밝고 명랑한 대학 분위기 조성. 학생 인성교육과 직장예절의 생활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인간관계 만들기, 대학의 신뢰감 높이기 및 이미지 개선 등으로 학생 취업률 제고 등 부가적 효과를 얻기 위해 스마일 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스마일 캠퍼스 추진단은 앞으로 2천여명의 기숙사생들과 교직원 동아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스마일 마일리지제 도입, 웃음교육 프로그램 구축 운영, 우수사례 발굴 및 인센티브 제공 등에 나서며 인터넷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홍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수·교직원·학생 등 15명으로 추진단을 꾸리고 학과별로 선정된 40여명의 학생들로 '스마일 홍보대사'를 임명해 각종 행사장과 교육장에서 '웃음' 전도사 역할을 하도록 했다.
추진위원 박정미(컴퓨터교육과 4년) 학생은 "웃음으로 밝아지는 캠퍼스를 만들고 스마일 운동이 하나의 시민운동으로 확산돼 안동지역 전체가 명랑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스마일 홍보대사 김광래(컴퓨터공학전공 3년) 학생도 "평소 밝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웃음을 통해 인성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밝은 인상으로 만들어 취업과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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