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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경제위기 책임 노동자·서민에게 떠넘기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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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구본부(대구 민노총)는 이명박 대통령이 7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동유연성 문제는 금년 말까지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국정 최대 과제"라고 한 것과 관련, "경제위기 책임을 또다시 노동자 서민에게 떠넘기지 말라"며 반발했다. 대구 민노총은 8일 성명을 내고 "지금은 고용안정성 확대와 노동자 서민의 생존권 보장이 매우 시급한 때"라며 "대통령은 국제적 안목을 갖추고 신자유주의·재벌 위주 정책부터 바꾸라"고 요구했다.

민노총은 한국은 이미 1천500만 노동자 중 비정규직이 850만명에 이르러 이미 세계 수준을 상회하며 2007년 우리나라 제조업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율은 고작 9%대에 불과한데도 노동유연성 운운하는 것은 실물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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