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13일 여관 건물을 개조한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업주 정모(45)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3월부터 지금까지 포항시내 한 여관 건물을 임대해 개조한 뒤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면서 업소를 찾아온 남성들에게 1인당 15만~17만원을 받고 여종업원들과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출입구와 주차장에 비밀카메라를 설치한 뒤 무전으로 교신하면서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업소의 카드 체크기를 확보해 여종업원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을 찾아내 조사할 예정이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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