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주거복지를 위해 저렴한 임대 주택공급 및 미분양 아파트 매입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대한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 이명혁 신임본부장은 "올해 대구경북에서만 저소득층을 위해 6천700가구의 임대 아파트가 공급되며 신혼부부나 소년소녀가장 등 다양한 맞춤형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또 주택경기 회복에 발목을 잡고 있는 미분양 아파트 매입사업도 지속적으로 펴나갈 것이라고 했다.
"현재까지 지역내에서 12개단지 2천800가구 매입을 했지만 기존 분양자 반발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미분양 아파트 감소와 실수요자를 위한 안정적인 임대 아파트 공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매입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성고와 계명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대구경북본부 개발부장을 역임해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안다는 이 본부장은 "예산 조기 집행에 주력하고 있으며 율하지역에 건립되고 있는 2011년 세계육상대회 선수촌을 친환경적인 전국 최고 수준의 아파트로 시공해 지역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이달 초까지 본사 전략기획단장을 맡으면서 난항을 겪었던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통합업무를 직접 담당했던 이 본부장은 두 공사의 통합으로 질높은 주거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5년 간 어려움을 겪였던 주공과 토공 통합법안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했고 10월이면 통합공사가 출범한다"며 "이제 택지·주택 일원화에 따른 분양가 인하, 공사기간 단축 등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주택과 택지를 입체적으로 디자인함으로써 환경친화적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조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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