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에서 대회 신기록이 쏟아졌다. 경산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47회 경북도민체육대회 둘째날인 13일 육상 시 여고부 포환던지기에서 구미 대표 이성혜(경북체고)가 13m24를 기록, 종전 기록(13m01)을 깨트렸다. 100m에서는 시 남초부의 구미 대표 이호원(형일초교·12초46), 시 남중부의 포항 대표 전혁진(대흥중·11초21), 시 여중부의 경산 대표 서지현(경북체중·12초21), 시 여일반부의 구미 대표 정혜림(구미시청·11초85)이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14일에는 육상, 테니스 등 모두 13개 종목이 펼쳐진다.
한편 이날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경기 도중 폭력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북도체육회에 따르면 포항시(동지여고)와 영주시(영주 동산고)의 경기가 진행되던 후반 15분쯤 20대21로 역전당한 영주시의 최성일 감독이 판정에 불만을 품고 물병과 의자 등을 경기 진행부에 던진 것. 이어 영주시농구협회 회장단과 임원진 등이 농구장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김동열 경북농구협회 회장이 폭행당했다. 김 회장은 병원으로 후송돼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일로 인해 영주시는 실격 처리됐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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