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랑 최근배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회고전이 30일까지 맥향화랑에서 열린다. 1910년 함경북도 명천군에서 태어난 목랑 선생은 1931년 경성공립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동경일본미술학교 회화과에 입학하면서 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동경일본미술학교 졸업 후 일본에서 작가로 활동하다 귀국, 1930, 40년대 조선미술전람회에서 동'서양화 두 장르에 걸쳐 입선했다. 특히 '제19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는 '탄금도'라는 작품으로 최고상인 '창덕궁상'을 받았으며 1960년대 이후 아름다운 우리 강산의 실경을 소재로 실험적인 작품활동을 펼쳤다.
또 목랑 선생은 대구경북에 머물면서 후진 양성에도 힘썼다. 1940년 김천고등보통학교(현 김천중고등학교) 미술교사를 시작으로 김천여중'상주여중'문경고'경북여고'경북고'대구고등학교 등의 학교장직을 역임했으며 1965년 효성여대 교수로 부임했다. 053)421-2005.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