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3~4개월내에 2천5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시는 5월중에 1천50억원을 방출, 경기 활성화를 촉진하고 추석자금 1천억원도 7, 8월에 조기 방출해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경영안정자금은 융자 신청 업체의 대출 실행률을 높이고 필요한 기업이 적기에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중은행, 보증기관과 협의해 대출 취급 기간을 5개월에서 50일로 단축하고 심사 기간도 줄인다.
또 지금까지 제조업 지원 비중이 90%로 편중된 것을 유통업 등 비제조업체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특히 수출업체에 대해서는 5억원까지(일반기업 3억원) 융자규모를 확대 지원한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고 이자의 일부(2,3%)를 보전해준다.
시는 지난달까지 1천262개 업체에 경영안정자금 2찬950억원을 융자지원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394개 업체 935억원)보다 216% 증가한 것이다.
대구시 김철섭 경제정책과장은 "선제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원하는 때에 빠르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용 안정과 유동성 위기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http://www.daegu.go.kr/econo → 공지사항, 053)803-3400~3.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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