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제기술연구소, 고급 봉제인력 양성 나섰다

한국봉제기술연구소가 경북 영주에서 풍기인견 고급 봉제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에 나섰다.

봉제기술연구소는 '영주·풍기 인견 일자리창출 사업'의 하나로 영주 시민만을 대상으로 한 '풍기 인견의류 제작 고급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이 과정에는 영주·풍기지역의 봉제 기초경험이 있는 미취업자 21명을 교육생으로 선발, 지난 6일부터 8월 17일까지 4개월간 한국폴리텍Ⅵ대학 영주캠퍼스 옛 자동차제어학과 실습동에서 교육을 한다.

교육은 기본교육 260시간, 현장실습 4주로 구성돼 있다. 교육내용은 인견을 이용한 스커트, 바지, 재킷의 패턴·봉제법을 기본으로 해 인견의류생산 실습과 상품기획 및 판매유통의 특별강의 등으로 진행된다.

봉제기술연구소는 이같은 차별화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고급 봉제기술 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또 2개월간의 취업 및 창업지원 과정을 거쳐 영주·풍기지역에서 창업 및 취업을 돕는다.

조동명 한국봉제기술연구소 인재육성팀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 고급인력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 특화산업인 인견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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