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청와대 홍보기획관은 15일 정부가 추진 중인 '자전거 활성화 대책'과 관련, "백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은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박 기획관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 "우리에게 (자전거 활성화의) 기반이 별로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가능성은 오히려 더 높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전거는 교통수단으로서의 의미뿐만 아니라 레저, 생활의 변화, 의식의 변화 등을 모두 상징하는 것"이라면서 "아울러 자전거산업도 IT기술 등을 생각할 때 상당히 전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도심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에 대해 박 기획관은 "서울시가 주요 간선도로에 자전거 도로를 만드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그런 프로젝트를 지방자치단체들이 다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모든 도로를 자전거 도로로 만드는 것은 어려울지 몰라도 주요 간선도로나 이동통로가 되는 도로에서는 자전거 도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m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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