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포 대학생 자녀들 '독도 지킴이'로 육성한다

독도수호국제연대(집행위원장 고창근)가 7월 3일부터 8월 17일까지 독도아카데미 10, 11기 사관생도를 모집키로 하고 다음달 20일까지 동포 1.5∼2세와 유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국내 대학생 100명과 동포 2세 및 유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이번 교육은 독도의 진실과 위기를 알리는 영토주권 이론교육과 독도 현지탐방 훈련 등을 통해 독도가 확실한 한국땅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것이다. 독도 여름캠프 참가 희망 학생은 다음달 20일까지 홈페이지(www.dokdonetwork.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7월 3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개교식을 시작으로 11일 기아자동차 본사 강당에서 독도 주권 이론교육, 18일 경복궁 역사탐방과 안중근 기념관 방문, 명성황후 역사현장 수업과 의병 투쟁사에 이어 8월 8일 독도 탐방훈련 점검, 15일 광복절 기념 청계광장 페스티벌, 17일 독도 현지 탐방 등으로 진행한다.

특히 8월 15일에는 청계광장에서 독도탐방 출정식과 독도 사관생도의 퍼포먼스, '불멸의 영웅' 안중근 의사 단막극 하이라이트 공연, 독도아카데미 전 수료생 독도 UCC 및 사진 전시회 등을 연다.

독도수호국제연대는 2005년 3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일본 총리가 독도 근해로 해저탐험선을 보낸 사건으로 촉발된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분쇄하기 위해 2006년 11월 국회 도서관에서 대학생과 유학생 독도교육기관으로 창립됐다. 현재 제9기생까지 900여명의 '독도 지킴이'를 육성해 독도가 한국땅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과 함께 독도 현지 탐방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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