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급 신발만 훔치던 50대, CCTV로 붙잡혀

경북도 내 찜질방과 한우전문식당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을 돌며 고급 신발만을 전문으로 훔친 B(55·안동시)씨가 14일 경찰이 설치한 CCTV로 인해 붙잡혔다.

군위경찰서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24일 아내와 함께 군위 효령면 성리의 한 한우전문식당에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 음식을 주문한 뒤 신발장의 고급 신발을 골라 신고 자신의 차량에 벗어두고는 다시 슬리퍼로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하는 등 2007년 9월부터 최근까지 안동의 찜질방과 군위의 한우전문식당에서 6차례에 걸쳐 100만원 상당의 고급 신발을 훔쳐왔다는 것. B씨는 최근 고급 신발이 없어진다는 식당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설치한 CCTV에 덜미가 잡혔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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