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날씨와 이야기

비가 온다. 시원하게 내리는 게 너무 좋다. 예전엔 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옷도 더러워지고 행동에도 제약을 많이 받으며 교통 체증도 더 심해지는 등 불편한 게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음을 바꿨다. 바지 걷어올리면 되고 더러워지면 빨면 되고 차가 밀리면 차창 밖 비를 보며 분위기를 즐기면 되니까. 이 말이 생각난다. '마음 한번 바꾸니 극락이 예 있구나.' 이호준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