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절머리나는 영어 면접!'
사원 채용시 영어면접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구직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입사시험에서 영어면접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면접을 요구하는 회사는 외국계 기업 80%, 대기업 43% 수준이었으며, 업종별로는 유통·무역·서비스업종이 영어면접을 요구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에서 올 1~4월 사이 입사면접을 본 경험이 있는 구직자 4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4.2%가 입사 면접 시에 영어인터뷰를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2007년 28.4% 수준이었던 영어면접은 2008년 36.7%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업종별로는 유통·무역·서비스업종이 51.5%로 영어면접 경험자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건설·제조업 49.2%, 전기·전자업 35.7% 금융업 26.9% IT·정보통신업 24.1% 등의 순이었다. 직무분야별로는 영어를 써야할 일이 많은 해외업무 관련 직군이 78.6%로 가장 높았으며, 마케팅·홍보직 역시 61.8%가 영어면접을 봐야했다.
또한 영어 인터뷰에 가장 많은 도움이 됐던 학습방법으로는 '해외 어학연수(31.7%)'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영어학원이나 과외 21.5% ▷스터디 그룹 및 실전 연습 10.2% ▷모의 영어면접 특강 및 세미나 8.1% ▷경험자들의 체험 수기와 영어 동영상 강좌가 각각 6.5%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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