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취업 알선 전직지원센터 구미·경주에

경북경영자총협회는 14일 구미 공단동 사무실에서 경북 전직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경북경총 제공
경북경영자총협회는 14일 구미 공단동 사무실에서 경북 전직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경북경총 제공

실직자에게 재취업을 알선, 지원하는 '경북 전직지원센터'가 14일 구미와 경주 등 2개 지역에 문을 열었다.

경상북도, 대구지방노동청, 구미'경주시의 지원을 받아 경북경영자총협회(회장 이선우)가 운영하는 경북 전직지원센터는 14일 구미 공단동 경북경총 사무실에서 경북도, 노동부, 경총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곳 센터에는 6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근무하며 취업정보를 모아 일자리를 발굴하고 취업 및 전직을 희망하는 실직근로자에게 밀착'집합상담, 직업교육 등 개인별 능력에 맞는 맞춤형 취업을 알선한다.

또 센터에는 실직자들이 찾아와 쉬면서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직장을 알아보는 공간도 마련돼 있으며, 센터는 재취업 후 사후관리 등 최대 6개월 동안 무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전화(054-461-5522)나 온'오프라인 등록을 하면 적성검사와 성향검사를 통해 새로 찾을 직장의 목표를 정하고 이에 맞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면접 및 협상전략 등을 도움 받을 수 있다.

센터 측은 시험운영기간인 지난해 10월~연말까지 3개월 동안 참여자 210명 중 95명을 중소기업에 취업시켰으며, 센터 개소와 함께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하면서 연말까지 2천여명을 컨설팅해 800여명을 취업시킨다는 계획이다.

경북경총 장영호 부회장은 "실직자들은 패배 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아 무엇보다 자신감 회복이 중요하다"며 "재취업의 지름길은 얼마나 적극성을 갖고 집중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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