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에서 최근 20일 동안 유도, 테니스, 수영, 농구, 육상 등 7개 스포츠대회가 열려 30여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김천시는 "지난달 21일부터 10일까지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YMCA 전국유도대회, 전국대학농구대회, 동아수영대회, 전국종별 육상선수권대회 등 7개 대회가 지역에서 열렸다"며 "이 기간 선수와 임원, 가족 등 6만2천여명이 지역을 방문해 31억여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ITF 김천국제남녀테니스대회와 주니어테니스대회에는 외국인 선수 70여명을 비롯해 1만5천여명이 참가해 숙박과 음식, 관광 등 업소가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81회 동아수영대회는 5개의 한국신기록과 57개의 대회신기록이 쏟아져 주목받았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와 CBS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등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를 30개 이상 유치해 놓고 있다.
김천시는 스포츠 중심도시 구축을 위해 올 연말까지 실내테니스장과 전국 최고시설의 수영 훈련장을 건립하는 등 각종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스포츠 산업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앞으로도 스포츠 마케팅과 지속적인 투자로 국내 스포츠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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