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시안미술관은 6월 14일까지 2009 사진특별기획 '실크로드, 길 위에 서다'(Silk Road, Standing on the Road)전을 개최한다. 울산대 김세원 교수가 100여일 간에 걸쳐 중국, 키르기즈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터키 등 고대 실크로드 여정 2만5천km를 탐방하며 다양한 민족의 생활상을 기록한 70여점의 사진 작품들과 영상물이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질 높은 영상물과 70여점의 사진 작품이 ▷오아시스 육로를 따라서 꽃을 피운 불교 예술의 중국 ▷신(神)이 주신 선물, 천산의 비경의 키르기스스탄 ▷중앙아시아를 호령한 티무르 제국의 우즈베키스탄 ▷니야조프 초상화에 가려진 고대 문명의 투르크메니스탄 ▷페르시아의 영광을 간직한 이슬람공화국 이란 ▷동서양의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아나톨리아 터키 등 6개 국가를 테마별로 선보인다. 작가 김세원은 홍익대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 수차례 섬유 미술전 및 사진전을 열었으며, 현재 울산대 디자인대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054)338-9391.
김수용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