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평가기준으로 의료기관·연구소나 제약회사와의 공동연구 및 협력이 가점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대구시가 유명 제약회사들과 잇따라 의료산업 발전 및 신약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는다.
대구시와 한국화이자제약(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의료원와 대구파티마병원) 등 이 지역 5개 병원은 19일 시청상황실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및 지역 임상시험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동수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김범일 대구시장, 5개 병원장, 대구의료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는 또 이달말쯤 신풍제약을 비롯해 다국적 제약회사 국내법인, 국내 유명 제약회사 및 의료기기 회사들과 잇따라 신약개발 및 의료기기 육성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맺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전국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이 의료복합단지로 최적지임을 알리는 홍보영상물 광고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 시는 KTX, 서울지하철 3호선, 서울역 및 지역 전광판에 100년 전통의 의료 인프라, 첨단의료 R&D 환경, 우수한 정주환경 등을 소개하는 광고를 동시다발로 한다는 것. 또 동대구역 광장이나 택시 및 버스승강장에도 홍보물을 부착한다.
대구시 박학정 건강정보산업 담당은 "메디시티 대구를 홍보하는 서울역 전광판이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며 "의료복합단지 입지가 결정될 때까지 전국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제약회사와 의료연구기관 등과 협약으로 대구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부각시켜 의료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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