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수학과 김상동(사진) 교수가 지방 인사로는 유일하게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민동필) 신임 이사로 15일 임명됐다.
김 교수는 "기초기술과 국가과학기술 분야는 미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핵심 분야"라며 "국가의 기초과학기술 및 융합연구 분야에서 필요한 수학계의 역할에 대해 제 목소리를 내달라는 뜻에서 이사로 선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임기 동안 지방 대학의 수학 분야 발전에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초기술연구회는 기초기술 분야의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지원·육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국가 연구사업 지원 및 지식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9년에 설립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13개의 소관 연구기관을 두고 있다.
기초기술연구회는 김 교수를 비롯해 ▷곽재원 중앙일보 경제연구소장 ▷김성철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이준승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 등 5명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이사는 2012년 5월까지 3년간 비상근으로 활동한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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