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상장기업 첫 '합동IR(기업설명회)' 열려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인중)는 20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기관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대구지역 상장법인 합동IR(기업설명회)'을 열었다.

이날 합동IR은 대구시와 대구상의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하나대투증권이 후원한 것으로 대기업이나 수도권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업홍보 기회가 적은 지역 상장기업들에게 IR기회를 제공, 기업가치를 제대로 알려 기업주가에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

참여기업은 지역 상장기업 중 거래소의 (주)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과 (주)쉘라인(대표 이상호·휴대전화 관련 부품), 코스닥의 (주)태양기전(대표 이영진·휴대전화 관련부품), 평화정공(주)(대표 김상태·자동차부품), (주)에스앤에스텍(대표 남기수·반도체 및 관련장비) 등 5개 기업이다.

대구상의는 지역 상장법인 합동IR을 정기적으로 개최, 참여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최신의 경영정보를 설명할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참테크글로벌, 에스앤에스텍 등 대구 소재 코스닥 상장법인 2개사에 대한 합동 기업설명회를 27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도 IR 개최가 쉽지 않은 지방 소재 상장사들의 IR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이 본사와 현지 공장을 견학하고 경영진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테크글로벌은 휴대전화 케이스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하는 IT부품업체로 2001년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31억원이다. 2001년 설립된 에스앤에스텍은 반도체 및 LCD(액정화면) 제조에 사용되는 핵심 재료인'블랭크 마스크' 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자본금은 62억원이다.

대구지역 상장법인은 43개로 거래소가 21개, 코스닥이 22개이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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