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합천署 대병파출소 '으뜸순찰팀' 영예

경찰청 평가 경남도내 58곳 중 1위 차지

▲전국
▲전국 '으뜸순찰팀' 선정에서 경남 도내 1위 영예를 차지한 합천경찰서 대병파출소 직원들이 다시 한번 위민경찰로서의 모범을 다짐하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농촌지역 시골 경찰서에 경사가 났다.

경찰청이 시행한 '으뜸순찰팀' 선정에서 경남 합천경찰서(서장 김종호) 각 지구대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대병파출소는 경남도내 58개 파출소 가운데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이 평가는 주민치안 만족향상을 위한 것으로, 절도범 및 긴급수배자 검거, 강도·상해범 체포 실적, 위민행정 등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의미가 더욱 깊다.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대병파출소는 도시의 1급지와는 달리 8명의 직원이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인근 대구·거창·진주 등 도시와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로, 합천호와 군립공원 황매산을 끼고 있어 외부 관광객들이 붐벼 안전사고는 물론 각종 범죄사건에 노출된 취약지역이다.

하지만 지난달 인근 산청군 차황지역에서 절도 및 강도·상해혐의로 도주한 피의자를 문창주·서상현 경장이 긴급 출동, 현장체포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김종호 서장은 "다른 파출소와는 달리 취약한 여건 속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노력한다면 1·2급지 보다 더 나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당시 파출소장 구국서 경위를 비롯한 3명의 경찰관에게 경남지방청장 표창과 함께 특별휴가 등 포상을 결정해 격려키로 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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