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각 CIC(Company In Company) 대표를 사장으로 하는 책임경영체제를 6월 1일자로 출범시킨다.
이를 위해 부회장, 사장 직급을 신설하고 부문장급 등 주요 인사 영입을 단행했다. 이번 영입인사에는 여성 전무급 임원도 포함됐다. KT가 여성임원을 전무급으로 영입하는 것은 창사 후 최초다.
KT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CIC 대표를 사장으로 하는 근거를 마련, CIC별로 조직, 인사, 재원 등에 대한 권한을 부여하고 책임회계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CIC간 내부경쟁을 정착시키고 경영효율을 높여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다.
KT는 6월 1일자로 CR(Corporate Relations) 부문장(부회장)에 석호익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사진)을 내정했다. 또 KTF와의 합병에 따라 기존 KTF 이동통신 사업을 총괄하게 될 개인고객부문장(사장)에는 김우식 현 KT파워텔 사장을 영입한다.
석호익 부회장은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지원국장, 정보화기획실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2006년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을 역임, 정보통신 분야의 대표적인 정책 브레인이자 추진력을 겸비해 KT의 대외협력업무를 총괄할 최적임자로 평가받은 것이 발탁 사유라고 KT측은 밝혔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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