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11 대구세계육상 '카본프리' 대회로"

대구시가 저탄소 솔라시티(Carbon-Free Solar City) 조성 사업 발굴과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에너지 저소비형 도시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시는 26일 오후 시청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대구21 사업 타당성분석 및 추진전략 수립' 용역 1차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현대경제연구원과 에너지 컨설팅업체인 (주)코발트스카이가 컨소시엄 형태로 산업개발 및 활용분야, 에너지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보급에 관한 연구를 11월까지 진행하도록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의 그린에너지 발전 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카본프리 시범대회로의 개최, 2013 WEC 대구 세계에너지총회의 성공적 개최 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산업분야

현대경제연구원은 산업분야 5대 전략과제로 ▷신새생에너지 실증 R&BD 클러스터 구축 ▷태양광 부품소재산업 클러스터 구축 ▷수소연료전지 연구생산 실증단지 조성 ▷LED산업벨트 조성 ▷그린 IMT(IT+MT) 산업육성을 제시했다.

신새생에너지 실증 R&BD 클러스터는 기업,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 등 100여개 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연구 및 정보망 구축, 창업·보육과 기술상용화 지원 등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 3~4개 미니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신뢰성 평가 및 보급시설 관리센터를 두며 대구테크노폴리스에 부품소재기업 집적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너지효율화분야

코발트스카이는 '그린 대구21'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3C WATT'정책을 제안했다. 지구온난화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 감축(Cool Watt), 청정하고 재생이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확대(Clean Watt), 친환경 의식개혁을 통한 그린마인드 전환(Click Watt)이 그것.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능형 전력망 시범도시 유치,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타운 조성, 에너지서비스산업(온실가스 실적 등록소), 신재생에너지 보급 5개년 계획 수립, 그린시티 마케팅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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