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와 스릴러 소설의 세계적 작가인 스티븐 킹의 판타지 소설. 당초 스티븐 킹의 전문 분야가 아닌 판타지 소설이라는 점 때문에 출판사는 초판을 적게 찍어냈으나 순식간에 판매되고 독자들의 성화가 잇따라 끊임없이 증쇄를 찍어야만 했다.
작가가 데뷔 이전부터 집필을 시작, 2003년까지 무려 3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일생의 역작으로 완성했다. 총 7부작 중 이번에 1부 '최후의 총잡이', 2부 '세 개의 문' 상'하권, 3권이 먼저 나왔다. 지구가 멸망한 이후 총잡이 종족 최후의 생존자가 어둠의 탑(다크 타워)을 찾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젊은 시절,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 에 매료된 작가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석양의 무법자'를 보고 난 후 영감을 얻어 서부를 무대로 한 대하 판타지 장편소설로 탄생하는 과정을 거쳤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 책에 대해 '정교하게 다듬은 장치들, 가슴을 옥죄는 비극으로 가득 차 있으며 모든 조각들이 이야기 본연의 힘과 작가의 상상력만으로 한데 결합한다. 오로지 이야기의 힘만으로 우뚝 쌓아올린 거대한 탑'이라고 격찬했다. 1권 380쪽, 2권 상 288쪽'하 352쪽. 각권 1만원.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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