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의 청소년들이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30일부터 6월2일까지 여수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대구는 선수 1천126명이 금메달 26개 등 메달 96개로 5~7위, 경북은 선수 776명이 금메달 17개 등 메달 81개를 수확해 중위권에 입상한다는 목표로 출전 준비를 마쳤다.
대구는 단체 경기에서 선전을 기대한다. 럭비(평리중)와 배구(경북대사대부중)에서 금메달을 예상하고 야구의 수창초교와 경복중, 축구 남·여중부의 대륜중과 상원중은 은메달 이상을 노린다. 육상에서는 금메달 8개 정도를 바라본다. 특히 여중부 100m, 400m 릴레이, 200m에 출전하는 이선애(서남중)는 3관왕 후보. 역도 경일중의 배진일(56㎏급)은 2관왕을 꿈꾼다.
투기 종목은 전통적으로 강세다. 복싱 미들급의 김병준(덕화중)과 핀급의 김현빈(중리중), 레슬링 학산중의 김기우(-42㎏급)와 경구중 박창준(-39㎏급), 씨름 역사급 김준범(대동초교)은 금메달이 목표다. 유도 남중부에서는 우승 0순위 최인혁(60㎏급)을 비롯해 덕원중 선수 4명 모두 입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태권도 신암중 김재홍(미들급)과 아양초교 윤정민(핀급)도 금메달이 유력하다.
경북은 정구에서 전 종목 입상을 바라보고 역도 여중부 53㎏급의 김다혜(환호여중)와 48㎏급의 권유리(구미여중)는 최대 3관왕까지 노린다. 육상에서는 5000m 경보의 민진홍(소보중), 씨름에서는 초교 청장급 김성영(함창초교), 중학부 소장급의 윤필재와 장사급의 김준년(이상 의성중)에다 용사급 윤대엽(구미중)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 탁구 남중부 단체전에 나서는 김동현(대흥중)은 최연소 국가 대표 경력을 십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채정민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