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종플루 확진환자 2명 추가 발생…총 29명

외국인 영어강사 집단 감염으로 학원가에 인플루엔자A(신종플루)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7일에도 신종플루 확진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신종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이미 신종플루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한 A어학원 강사 중 1명과 최근 미국에서 입국했다가 증세가 나타나 자발적으로 신고한 22세 한국인 여성 등 2명이 추가로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났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A어학원에만 20명이 집단 발병한 것을 비롯해 모두 29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또 이날 새벽 미국에서 입국한 2명에 대한 검사 결과 신종플루 추정 환자로 분류했으며 이들의 국적과 나이 등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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