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뜰에서 치러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장의위원회가 사상 최대인 1천383명으로 구성됐다. 1979년 박정희(691명), 2006년 최규하(680명) 전 대통령 때의 두 배를 넘는다
노 전 대통령 장의위원회가 이처럼 사상 최대 규모로 커진 것은 유족 측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기 때문이다. 특히 운영위원회는 이번에 처음 생겼다. 행정안전부가 27일 유족 측과 협의한 장의위원회 명단에는 입법·사법·행정 3부의 전·현직 공무원 1천10명과 학계·종교계·재계·언론계 인사 262명, 유족이 추천한 인사 111명 등의 이름이 올라 있다. .
공동위원장은 한승수 국무총리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맡았고, 부위원장 15명 중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과 윤덕홍 민주당 최고위원은 노 전 대통령이 등용한 대구경북 출신 인사들이다. 고문 59명 중 이만섭 전 국회의장과 집행위원회 5명 중 강희락 경찰청장 등도 지역 출신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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