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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명사 특강' 인기

▲ 25일 대구가톨릭대에서 신경민 전 MBC 앵커가
▲ 25일 대구가톨릭대에서 신경민 전 MBC 앵커가 '언론의 사명과 진실 추구'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25일 오후 대구가톨릭대 CU테크노센터 영상세미나실에서는 MBC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를 맡았던 신경민 선임기자의 특강이 펼쳐졌다. 대가대 언론광고학부 학생 200여명은 방송을 통해 들었던 낯익은 목소리를 한 마디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귀를 쫑긋 세웠다. 신 선임기자는 이날 '언론의 사명과 진실 추구'라는 주제로 90분 동안 열띤 강연을 했다. .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가 '명사 초청 특강'을 개설,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신 선임기자 다음으로는 미국과 일본의 저명한 과학자들의 특강이 잇따랐다. 26일 오후 중앙도서관 영상세미나실에서는 미국 센트럴미시건대(Cetral Michigan University) 로저 리(Roger Lee)교수와 꽁쥬 후(Gongzhu Hu) 교수, 일본 아이치 공과대학(Aichi Institute of Technology)의 나오히로 이시(Naohiro Ishii) 교수 등 IT분야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과학자들이 동시에 특강을 했다. 이들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TV와 Web 2.0에서의 주요 이슈', '모바일 게임 테스팅 방법론에 관한 연구' 등을 주제로 IT분야의 최신 정보를 전달했다.

27일 효음아트홀에서는 인성교양 특강이 이어졌다. '사랑이 꽃피는 민들레 국수집'의 저자 서영남씨가 '이웃의 인정 넘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주제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얘기를 전했다. 서씨는 20여년간 수도원에서 생활하는 동안 교도소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한 것이 계기가 돼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살겠다고 결심한 인물. 그는 2004년 수도원에서 나와 민들레 국수집을 마련해 지금까지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서씨의 삶은 최근 KBS 방송 '인간극장'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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