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태양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비'가 잦은 철이기도 하다.
더욱이 여름은 물놀이 시즌. 물과 가장 가까운 계절이다.
물이 좋은 시절이지만 물 때문에 비싼 전자제품을 망칠 수도 있고, 비 때문에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물,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물속의 전자제품
소니의 마린팩 시리즈는 디지털 카메라와 함께 사용하는 방수 커버로 수중 40m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간단한 물놀이는 물론 스쿠버 다이빙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소니의 'AS 시리즈' 이어폰 가운데 'MDR-AS100W'는 생활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모이스처 가드(Moisture Guard)' 기능이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사용자나 물가에서 사용 시 유용하다.
수영을 하면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수중 MP3 플레이어'도 인기 아이템이다. 수영복 전문 브랜드 스피도의 '아쿠아비트'는 최대 3m 수중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제트스키나 수영 등 워터 스포츠를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방수 본체와 함께 방수 이어폰이 제공되며 충전식 배터리로 1회에 약 9시간 음악재생이 가능하다. 클립을 통해 고글이나 수영복에 고정할 수 있으며 벗겨져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물에 뜨는 재질로 제작됐다.
'쿨스킨 HS8000 시리즈'는 필립스가 자랑하는 방수 전기면도기다. 쿨스킨 HS8060은 쉐이빙 헤드에 장착된 정밀 면도날이 얼굴 곡선을 따라 면도를 해 준다.
◆방수되는 아웃도어
노스페이스 '팩라이트 초경량 재킷'은 등산, 사이클, 여행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남성들에게 어울린다. 고어텍스 소재의 투습성으로 재킷을 착용하면 땀이 외부로 배출되고, 방수 기능이 외부의 이물질을 차단해 쾌적한 느낌으로 오래 입고 활동할 수 있다.
라푸마가 내놓은 '네이비 벨티드 롱후드 점퍼'는 고어텍스 퍼포먼스쉘 소재를 잘 활용한 제품이다. 방수 기능으로 비가 재킷 내부로 스며들지 않아 깨끗한 옷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달걀보다 가벼운 '제로테크시리즈' 등산복을 선보이고 있다. 울트라 슈퍼 라이트 재킷은 여성복이 64g, 남성복은 70g에 불과하다. 부드러우면서도 치밀한 조직의 섬유를 사용해 때가 타지 않고 가벼운 이슬비 정도는 흘러내리도록 제작, 방수 기능을 강화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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