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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선 의원 "北 미사일 발사, 중국이 막아야"

친박연대 송영선 의원(비례대표)은 2일 "북한이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고 예견하며 "진정 동북아의 평화를 원한다면 중국이 나서서 말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중국이 정작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는 애매모호하고 소극적인 태도를 취해왔다고 지적하며 "북한이 중국의 통제하에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겠지만 북한은 더 이상 통제 가능한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중국이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송 의원은 7월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이 북한으로선 미국 자존심에 가장 큰 손상을 입히고 관심을 끌 수 있기 때문에 미사일 발사를 할 것이라며 동창리에서 실시될 가능성도 크다고 했다. 그는 "우리도 서둘러 중국에 특사를 보내 북의 미사일 발사가 중국 경제 발전, 국제 신인도, 동북아 안정에 얼마나 치명적인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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