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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엔지, 초절수 변기와 이동식 화장실 개발

▲ 칠곡 북삼읍 금오동촌 유원지에 설치된 에이치엔지의 이동식화장실. 이창희기자
▲ 칠곡 북삼읍 금오동촌 유원지에 설치된 에이치엔지의 이동식화장실. 이창희기자

칠곡 가산면 송학리 ㈜에이치엔지(대표 이영호)가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초절수 변기와 이동식 화장실을 생산, 주목받고 있다.

㈜에이치엔지는 2007년 초절수형 변기(브랜드 TODDY) 개발로 과학기술부 장관 인증 신기술(NET)을, 지난 3월엔 지식경제부 장관이 인증하는 신제품(NEP)을 각각 획득했다. 또 지난해 경북도 신성장기업, 스타벤처기업으로 지정되고 프라이드 상품 지정서를 획득했다.

산업기술혁신촉진법은 공공기관이 구매하고자 하는 품목에 NEP 제품이 있는 경우 구매 물량의 20% 이상을 NEP로 의무 구매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가변식 직선트랩 배출방식인 TODDY는 S트랩 방식인 일반 변기에 비해 70% 이상 물을 절약할 뿐 아니라 소음도 50.0~53.2㏈로 기존 제품보다 10㏈ 정도 낮다. 이 때문에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TODDY를 설치한 이동식 화장실은 냉난방, 조명, 환기, 세척 등을 전자시스템으로 자동통합관리하는 고급형으로 이동식 화장실 점유율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화장실은 서울 한강변(207동)과 영주, 칠곡, 대전 갑천변 등에 설치돼 있다.

㈜에이치엔지는 2005년 벤처기업 지정 후 부설연구소를 통한 아낌없는 투자와 기술개발로 급성장했다.

이영호 대표는 "국내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TODDY가 대량 공급되고 수도권에선 NEP제품 의무구매를 지자체 조례로 제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화장실 문화를 선도하고 세계 최고의 변기를 만든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페이지(www.toilet21c.co.kr) 054)977-1404.

칠곡·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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