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보환·백성운 의원, 원내부대표·제4정책조정위원장 내정

지역 출신인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경기 화성을)과 백성운 의원(고양시 일산동구)이 각각 원내부대표, 제4정책조정위원장에 내정됐다.

경북 청도 출신인 박 의원은 "원내총무를 보좌하는 역할에서부터 국회 운영에 대해서는 경험이 있다"며 "그런 노하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재정경제 수석전문위원, 원내총무와 대표위원 보좌 등의 경험을 한껏 살리겠다는 포부다.

박 의원은 대구초, 경북중·고,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지역에 남다른 관심이 있는 것은 물론이다. 그는 "정치는 대화와 타협의 소산 아니겠느냐"며 "여당의 일방적 처리보다는 설득을 통한 건전한 여야 관계를 정립하고 생산적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국회가 국민으로부터 받는 불신의 벽을 허물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재 국회 상황이 좋지 않아 난항이 예상되지만 야당이 요구하는 몇 가지 안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협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경산 출신인 백 의원은 경산 압량초, 경산중, 대구상고, 고려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경기도 고양군수와 안양시장을 지냈다. 17대 대통령직인수위 행정실장, 이명박 대통령 경선캠프 종합행정실장 등 축적된 경험이 많다. 지식경제·농림·국토해양 분야를 담당하게 될 제4정조위원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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