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중견기업 캐프그룹이 3년째 매년 국가유공자 가족에게 쌀을 전달해오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캐프그룹 고병헌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최근 캐프 상주공장에서 상주지역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국가유공자 가정 150가구에 쌀 20㎏들이 1포씩 150포(600여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캐프그룹은 상주에 공장을 착공했던 2007년부터 3년째 국가유공자들에게 쌀을 지원해오고 있다. 고 회장은 "오늘 날 번영된 조국이 있는 것은 오로지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후손들이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작은 정성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 회장은 1995년 회사 창립 이후 해마다 상주지역 홀몸노인과 불우이웃들에게도 쌀과 생필품 등을 전해오고 있다. 쌀을 전달받은 국가 유공자 가족들은 "사회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우리들을 위해 매년 사랑을 베풀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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