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8시 10분쯤 대구 수성구 상동의 모 빌라에서 전 대구산업정보대학 이사장 김성현(58)씨가 화장실에서 목 매 숨져있는 것을 부인 A(5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2008년 7월 자신이 운영하던 건설회사의 공금 횡령사건으로 구속 수감돼 지난 2월 출소했으며 4월에는 우울증 등으로 모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다 지난 1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1994년부터 2000년 초까지 대구산업정보대학 전신인 신일전문대학 이사장을 지냈다.
경찰은 김씨가 사업 실패와 도피생활 등으로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던 점 등으로 미뤄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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