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 주최로 열린 제18회(2009년) 매일학생미술대전에서 초등 저학년부는 이준서(울산 삼신초교 1년)군의 '공룡이 사는 숲', 초등 고학년부는 배남미(장곡초교 5년)양의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 중등부는 남현정(길주중 2년)양의 '학교 뒤뜰', 고등부는 황지현(경화여고 3년)양의 '풍경'이 차지했다. 아울러 단체상은 초등 저학년부 금오초교(교장 이칠우), 초등 고학년부 길주초교(교장 장은주), 중등부 안강여중(교장 박화식), 고등부 경북예술고(교장 장경옥)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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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예년 대회에 비해 한층 수준 높아진 양상을 보였다. 먼저 고등부 대상의 경우, 교육과학기술부 후원으로 장관상을 처음 수여하게 됐으며, 총 상금도 지난해 420만원에서 올해 490만원으로 늘었다. 아울러 공모전과 함께 실기대회를 병행하기도 했다. 5월 22일까지 접수된 작품은 무려 1만90점. 이들 중 특·입선을 제외한 동상 이상 수상 후보자 167명을 대상으로 6일 매일신문과 성명여중 강당에서 실기 대회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최종 수상이 확정된 인원은 3천251명. 각 부문별 대상 4명과 함께 금상 8명, 은상 48명, 동상 75명, 특선 1천37명, 입선 2천79명이다. 금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학년에 따라 장학금 20만~7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대회 심사에는 심사위원장인 박병용 경북도미술협회 서양화 분과장을 포함해 김국자(대구지산초교 교감), 김명록(서양화가), 신동근(구룡포종합고 교감), 이영숙(국제데코예술협회장), 이영철(현대미술가협회 부회장), 임정혁(서양화가), 정종구(봉산문화예술회관 학예사), 허지안(서양화가) 등 9명이 참여했다. 박병용 심사위원장은 "초등학교 저학년 부문에서 순수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았으며, 중학생 참여자들의 풍경화도 돋보였다"며 "다만 고교생 작품에서 입시에 매달리다 보니 양식화, 획일화된 작품이 많아서 아쉬웠으며, 아동들의 그림에서 지도자의 지나친 개입 때문에 오히려 순수한 표현이 손상되고 숨겨져 매우 안타까웠다"고 했다.
동상 이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은 27일 오후 3시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동상 이상 작품 135점의 전시는 24~29일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또 22일부터 매일신문 홈페이지(www.imaeil.com)에서 수상작 사이버 전시도 한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 전체 수상자 명단은 본지 오늘자 12·13면, 매일신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원 : 교육과학기술부· 대구시교육청·경상북도교육청
협찬 : 포스코, 올브랜아울렛, 한국토지공사대구경북지역본부
시상 및 전시 협조 : (주)대구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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