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복압성 요실금은 40대 이상 여성의 약 40%에서 경험할 수 있는 흔한 병으로 자신도 모르게 복압이 올라가는 상황, 즉 큰 기침이나 크게 웃을 때, 뜀뛰기나 달리기 등 운동할 때 자기 자신도 모르게 요의 누출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흔히 일반인들은 '주위의 누구나 다 그러니까' 또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 등 스스로 안위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요실금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아랫도리가 항상 소변에 노출돼 피부염'질염'방광염'요도염으로 발전할 수 있고 소변이 흘러내릴 수 있으므로 불안감에 휩싸여 대인공포증에 걸릴 수 있고 소외감에 빠질 수 있다. 또한 성생활시 갑작스런 복압의 상승으로 요의 누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성생활에도 영향을 미쳐 소위 말하는 중년의 위기와 겹치면 가정불화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치유해야 하는 병이다.
이 질환의 확실한 치료는 수술법이라 알려져 있는데 요즘 테이프 수술, 흔히 TV 등 매스컴을 통해 '여성 요실금은 마취 없이, 당일 퇴원' 등 마치 거의 완치 가능한 질환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실제로 장기 추적 관찰시 여성 요실금 환자에게서 요즘 흔히 시행하는 TVT 및 TOT 수술시 약 10%에서 재발한다. 또한 최근 7년 장기 추적 관찰에서 이 질환의 수술 성공률은 완치와 호전을 포함해 90% 이상 성공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호전으로 판정된 경우 환자의 입장에서 보면 불만족의 소지가 많다.
요즈음 여성의 요실금에 대한 수술적 치료의 완치를 갈망하는 환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배뇨 생리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의 정보를 주는 요역학 검사의 장비가 진일보돼 복압성 및 절박성 요실금의 정확한 원인에 따른 치료가 가능하다. 요실금 수술 후 재발한 경우 재발 원인에 따른 요류역동학 검사 등 철저한 조사 후 최신 치료로 시행되는 방법인 슬링 수술과 천수신경조절술 등의 다양한 치료법으로 완치를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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