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우방의 M&A가 본격 추진된다.
법원이 11일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이어 제 3자 매각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회사 매각을 위한 자문사 선정 및 채무조정을 위한 관계인 집회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방 심명대 관리인은 "다음주쯤 법원에 회사매각 관련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며 법원도 1차 관계인 집회를 다음달 20일쯤 할 계획"이라며 "회사 정상화를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외부 자금 유입만이 유일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우방의 실사 회계 및 매각 자문사는 삼일회계 법인이 맡게 되며 회사 조사보고서와 채권 신고를 근거로 관계인 집회를 연뒤 법원은 부채 재조정에 나서게 된다.
심 관리인은 "법원의 M&A와는 별도로 대구 시지 및 포항 양덕 등 사고사업장 3곳에 대한 시공권을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받아 자체 정상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7~8월부터 우방 M&A를 위한 매입 기업들의 물밑 활동이 시작될 전망이다.
건설업 관계자들은 "우방 부채가 1조원에 이르고 있는 만큼 법원의 채무 재조정 폭에 따라 매각 가능성 및 시기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채만 줄어든다면 우방 실적 등을 감안할때 매각이 빨리 진행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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