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 영화] 블러드 外

▲ 블러드
▲ 블러드
▲ 드래그 미 투 헬
▲ 드래그 미 투 헬

▨ 블러드

감독:크리스 나흔

출연:전지현, 고유키

등급:18세 관람가

제작비 500억원이 투입된 다국적 프로젝트 블록버스터. 전지현이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해 강도 높은 고공 액션을 선보이는 화제작이다. 인간 아버지와 뱀파이어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16세 소녀 사야는 국가로부터 지령받은 임무를 비밀리에 수행하는 뱀파이어 헌터. 수세기 동안 뱀파이어를 색출해내는 임무를 수행해왔지만 자신도 피를 마셔야 살 수 있는 아이러니한 운명에 놓여 내면적 갈등을 겪는 캐릭터다. 어느 날 핼러윈 축제로 한창 떠들썩한 고등학교에 임무를 수행하러 가게 되고, 뱀파이어의 우두머리이자 아버지의 원수인 오니겐을 처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걸 직감한다. '공각기동대'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오이시 마모루의 동명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다. '엽기적인 그녀'로 청순미와 엽기 발랄함을 무기로 한 전지현의 액션 영화 도전작. 러닝타임 86분.

▨ 드래그 미 투 헬

감독:샘 레이미

출연:알리슨 로먼, 저스틴 롱

등급:15세 관람가

'스파이더맨'의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한 판타지 호러. 성실하고 친절한 은행 대출 상담원 크리스틴. 자신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다정한 남자 친구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모자랄 것 없는 삶을 살던 그녀는 어느 날 모두가 꺼려하는 한 노파의 대출 상담을 맡게 된다. 크리스틴은 집을 잃게 되는 불쌍한 처지의 노파에게 동정심이 일지만, 부지점장으로의 승진을 위해 노파의 간곡한 부탁을 냉정히 거절한다. 자신의 야망을 위해 선택한 한 순간의 결정이 그녀의 삶을 통째로 바꿔놓으리라는 것은 모른 채. 모욕을 당한 노파는 이에 대한 복수로 크리스틴에게 악마 중의 악마인 라미아의 저주를 퍼붓고, 그날부터 그녀는 죽음보다 더 지독한 지옥의 3일을 경험하기 시작한다. '이블 데드' '다크맨' 등 유쾌한(?) 호러 영화를 곧잘 만들었던 레이미 감독의 황당하고, 무서우면서 코믹한 공포영화이다. 러닝타임 9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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