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 전망대] 상승 탄력 주춤

코스피지수가 1,400선을 돌파한 이후 상승탄력이 현저하게 둔화되고 있다.

현 상황에서 수동적으로 증시 상승을 기다리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종목 선택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수익률 개선에 유리하다. 이는 하락종목 수에 대한 상승종목 수의 비율을 나타내는 ADR지표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도 코스피지수가 하방경직성을 계속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즉 하락종목 수가 많아도 코스피지수가 하락하지 않는다는 것은 소수 종목의 상승 강도가 강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 상황에서 어떤 기준으로 종목을 선택해야 할까?

지난 1/4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되면서 지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2/4분기 실적 발표까지 한달여의 기간을 두고 당분간 기업들의 실적관련 뉴스에 따라 종목간 상반된 흐름을 보일 것이다.

따라서 실적 전망이 상향되고 있는 업종과 종목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최근 IT업종의 실적관련 뉴스는 업황 턴어라운드와 실적회복세 지속이라는 기대감을 다시 부상시키고 있다. 최근 소비심리지표의 개선 및 주요 IT제품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하반기에 대한 실적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IT 업종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중국과 유럽에서 기대 이상의 핸드셋 판매를 올리고 있는 LG전자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글로벌 소비의 점진적인 증대 및 세제 지원에 따른 정책 효과로 수익성이 호전될 자동차 업종도 괜찮을 것이다. 최근 단기간 조정을 받은 현대모비스를 눈여겨보자. 심대섭 삼성증권 대구상인지점장

▨ 시황전망

▷김형진 현대증권 대구지점장

외국인 매수에 따른 추가상승이 가능한 시점 2분기 실적호전 예상되는 IT와 자동차에 관심두세요.

▷김현기 굿모닝신한증권 대구지점장

수급상 외국인의 매수기조가 유지된다면 추가 상승도 가능. 최근 상승탄력이 둔화된 점을 감안해 상승시 마다 이익실현 및 현금화하라.

▷진해근 동양종금증권 대구지점장

시장이 변동성을 극복하고 방향성을 찾고 있다. 기관이 차익실현하고 있는 테마성 코스닥 종목보다는 외국인이 매수하고 있는 지수견인 대형주가 낫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