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인재양성재단에 후원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김천시는 15일 "5월 22일 출범한 인재양성재단에 시민, 출향인들의 후원이 잇따라 현재 31억원이 적립됐다"고 밝혔다.
재단 이사인 ㈜우림 김갑순씨가 1천만원, 태형기업 이휘원씨가 300만원, ㈜데스크 황정상씨가 500만원을 각각 출범식에서 전달했다. 또 대상컨설팅㈜ 장삼준 대표가 1천만원, 김기진 전 금릉부군수가 100만원, 김천농구협회가 1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김천 출신으로 수원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이석하씨는 매월 20만원씩 100회 자동이체를 신청했으며 시 공무원들도 월급의 일정 부분을 자동이체 신청하는 등 기탁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시는 2011년까지 매년 10억원씩 모두 30억원을 출연하고 김천시장학회 기금 11억원과 시민·출향인사 성금 9억원 등을 포함해 50억여원의 재단 기금을 마련하고, 2018년까지 100억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지금까지 김천시장학회를 통해 연간 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해는 인재양성재단 출범에 따라 128명에게 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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