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대한 관심과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대구은행 '제8회 독도사랑 탐방행사'가 12~14일 울릉도 현지에서 열려 사이버 독도지점 거래고객 등 2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상악화로 독도 방문행사는 이뤄지지 못했지만, 울릉 독도박물관에서 독도의 역사, 환경에 대한 전시물 관람과 해설을 통해 국토수호 의지를 다졌다.
또 울릉나리마을에서 세계적인 희귀식물인 섬말나리동산 가꾸기 행사를 통해 독도사랑을 실천했고, 울릉경비대를 찾아 독도경비대원과 독도주민 김성도씨에게 전할 위문품과 성금을 기탁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대구은행은 지난 2001년 사이버독도지점(dokdo.dgb.co.kr) 개점을 시작으로 매년 독도방문 및 독도경비대 위문 행사를 비롯해 독도박물관 건립기금 지원, 독도고유전복 복원사업 지원, 독도성화대 기증 등 독도사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독도사랑모임'을 결성하고 홈페이지(www.doksamo.co.kr)를 개설해 회원을 모집하는 등 원조 독도지킴이로서 체계적인 독도사랑운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은 현재 거래고객 수 27만명, 총수신 2천117억원에 이르는 중견점포로 성장했으며, '독도사랑모임'의 회원은 30만3천여명에 이른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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