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월 금융권 여수신도 큰폭 증가세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난 4월을 기준으로 대구경북지역 금융회사 여수신 상황을 조사한 결과, 은행으로 들어온 예금은 물론, 대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의 대구경북지역 금융회사들의 수신은 전달에 비해 6천106억원이나 늘면서 3월 -7천628억원에 비해 큰 폭 증가세를 보였다.

재정 조기 집행 등의 영향으로 지자체 예산집행자금 예치 등으로 요구불예금이 큰 폭으로 증가, 예금이 크게 늘어났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금융회사들의 여신도 4월 2조230억원이나 증가하면서 3월(-495억원)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가계대출이 감소폭을 줄인데다 기업대출이 늘면서 여신액이 증가했다는 것.

4월 기준으로 대구경북지역 예금은행 연체율(연체대출금/총대출금)은 1.34%로 전달(1.25%)보다 0.09%p 상승했다.

한편 4월중 대구경북지역의 자산운용사 수신(최초설정액 기준)은 감소폭을 확대, 펀드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시들했다. 4월중 자산운용사 수신은 전달에 비해 1천470억원이나 줄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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