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KTX 대구역 정차를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동대구역을 종착역이나 출발역으로 하는 KTX 가운데 일부를 대구역에도 정차시켜 도심을 부활시키자는 것이다. 류 의원은 "마침 대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도심 구간에 대한 경부고속철도 본선 사업과 주변 정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KTX 대구역 정차를 추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범일 시장은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한국철도공사와 협의 결과 고속철도 취지에 어긋난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시장은 "앞으로 KTX 운행 여건 변화와 지역 발전 영향 등에 따라 정부의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 KTX 대구역 정차 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준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