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에는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유머 감각을 키우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국가의 훌륭한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의성 단북 삼성중학교(교장 우종로) 재학생 54명은 13일 '졸업생 선배와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청와대 대통령실 홍보기획관실 김좌열(50'사진 앞줄가운데) 선임행정관을 만나 장래 진로와 목표 설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
김 선임행정관은 이 학교 20회(1974년) 졸업생으로, 학교 측의 초청으로 35년 만에 모교를 방문했다.
대구 심인고와 영남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언론사에서 정치부 기자와 부장, 국장을 거쳐 이명박 정부의 국정 홍보 실무 책임자로 발탁됐다.
이날 김 선임행정관은 시골 출신으로 그동안 자신이 걸어온 길과 현 정부의 국정 방침을 설명한 데 이어 재학생들의 질의 응답 순으로 1시간가량 후배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김 선임행정관은 특강을 통해 "후배 재학생들이 매사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모든 방면에서 자신감으로 도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면서 "학창 시절에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많이 만들어 훗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대도시 학생들에 비해 교육이나 문화 등 모든 여건이 불리하지만 지금은 옛날이야기가 돼버린 '개천에서 용이 났다'는 이야기를 다시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공헌하고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후배들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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